'오바마-미셸 러브스토리' 영화 26일 개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영화(사진)가 26일 미국에서 개봉된다. 미국 대선(11월 8일)을 2개월 반가량 앞두고 공개되는 이 영화가 민주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미국 시사문예지 뉴요커에 따르면 '사우스사이드 위드 유(Southside With You)'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1989년 당시 28세였던 하버드대 로스쿨 재학생 오바마와 시카고의 로펌 '시들리 오스틴'의 25세 변호사 미셸 로빈슨이 첫 데이트를 하는 하루를 담았다. 미셸 여사 역을 맡은 배우 티카 섬프터는 "영화는 두 연인이 서로를 자극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린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 역을 맡은 파커 소여는 "대통령의 역할을 강렬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