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즈노 '몽족' 가족의 태권도 사랑


 중가주 프레즈노에 거주하는 한 몽족 출신 가족의 다섯 자녀가 한꺼번에 태권도 승단심사를 통과해 화제다. 

 이 지역의 한 회계회사 사장으로 태권도 초단인 츄 방씨의 다섯 아들은 지난 6일 세계선교태권도협회(회장 정종오) 산하 프세즈노 블랙벨트센터에서 나란히 승단에 성공했다. 
첫째·둘째·셋째 아들은 각각 3단, 넷째는 2단, 그리고 막내는 초단으로 승단했다. 이로써 이들 6부자의 총 단수는 13단이다.

 이날 승단심사를 맡았던 정종오 회장은 "츄 방씨 가족은 한인들 사이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대단한 '태권도 사랑'의 표본"이라며 "미국내 태권도 전파에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