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코스비 결국… 


 12년 전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78·사진)가 2017년 6월5일 재판을 받는다. 유죄가 입증되면 최고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필라델피아 외곽 노리스타운의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의 스티븐 오닐 판사는 6일 이같은 재판 일정을 발표했다. 

 케빈 스틸러 검사는 이번 재판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최대 13명이 증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비는 수십 년간 50여 명의 여성을 성추행,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에 이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