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68·사진)씨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하씨는 숨지기 전 부인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작성한 것으로 전해져 자살로 추정된다. 경찰은 최근 하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된 것이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하씨는 우리나라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방송 해설가로 이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