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참 좋은데" 천호식품 회장

[이·사·람]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65·사진)이 나눔로또 2등에 당첨됐다. 김 회장은 자사(自社) 제품 TV 광고에 출연해 "남자한테 참 좋은데…"라는 대사로 유명세를 탔던 인물. 

 김 회장은 제 726회 나눔로또 2등에 당첨돼 당첨금 4860만 원을 수령했다. 김 회장은 당첨금에 개인 돈 140만 원을 보탠 5000만 원을 로또 당첨일인 10월 29일 아이를 출산한 가족 50팀에게 출산지원금으로 기부한다. 

 김 회장은 "2년 전부터 매주 로또를 200장 씩 사 식사 약속이나 강연 때마다 나눠줬는 데 지난달 29일에는 주머니에 몇 장이 남아있었다"며 "기쁘기는 하지만 행운의 복권을 주위에 모두 다 나눠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