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의 B1A4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B1A4 멤버들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의 성추행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2일 "이세영의 소환 시점은 미정이다"라며 "동영상으로 정황을 파악했지만 이세영에 앞서 B1A4의 조사가 선결돼야 한다. 조만간 B1A4에게 직접 확인 조사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B1A4가 출석을 원하지 않는다면 경찰이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의 소환여부와 시점은 B1A4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가 될 전망이다.

이세영의 '성추행 논란'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이세영은 최근 tvN 'SNL 코리아' 측이 공식 SNS에 올린 비하인드 영상에서 B1A4 멤버들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비난이 쏟아지자 'SNL 코리아' 측과 이세영은 각각 사과문과 자필 편지를 게재했지만 상황은 진정되지 않았다. 급기야 B1A4 팬들이 국민신문고에 위 사건을 고발하며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세영 측은 "아직 경찰서 측에서 연락받은 게 없다. 조사가 진행되면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NL 코리아' 측도 이세영이 당분간 'SNL 코리아'를 떠나 자숙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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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