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6∼27일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습으로 수많은 희생자를 냈던 하와이의 진주만을 방문, 전쟁 희생자들을 위령한다. 현직 일본 총리가 희생자 위령을 위해 진주만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이 2차대전 당시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5월 피폭지 히로시마를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