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청원페이지에 증인소환 서명운동 등록

 백악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청원 '위더피플(We the People)'에 일명 '세월호 7시간'의 의혹을 풀어줄 간호장교 조모 대위를 증인소환할 수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이 등록됐다. 조 대위는 세월호 침몰 당시 7시간동안 박 대통령을 진료한 핵심인물로 지목받은 간호장교다. 

 5일 등록된 이번 서명운동(https://wh.gov/ieS2a)은 "한국의 동맹국인 미국이 조 대위가 한국의 입법자 및 언론과 접촉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라진 7시간(7 Missing Hour)'이라는 제목으로 등록된 이번 서명운동은 현재 300여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위더피플은 10만 명 이상이 청원하면 백악관이 의무적으로 답변하도록 돼 있다. 

 이번 서명운동을 등록한 'A.J'는 "조 대위의 증인 소환을 미국 정부가 도와주고, 신변에 위협이 가해지고 있거나 한국 정부가 은폐를 요청을 했다면 한국 국민에 알려달라"고 서명운동 페이지를 통해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