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 9개대 전체 지원서 17만여건 사상 최다


  내년 UC계열 신입생 지원이 사상 최다로 나타났다.

 19일 UC총장실은 내년 2017년도 가을학기 UC계열 9개 대학에 접수된 입학 지원서가 총 17만1449건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올해 2016년도 가을학기 보다 3.1%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캘리포니아 출신 고등학생이 11만1600명으로 올해 보다 6%늘었는데 이러한 증가율도 사상 최대치다. 반면 타주 출신은 3만2695명, 유학생은 2만7143명으로 올해보다 2.8%, 0.9% 오히려 감소했다.

 학교별 지원자수를 보면 10만2177건(이하 복수지원 포함)을 기록한 UCLA가 가장 많았다. 학교측에 따르면 미국 대학 중에 한 학기 신입생 지원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UCLA가 처음이다. UCLA에 이어, UC샌디에고(8만8451명), UC어바인(8만5053명), UC버클리(8만5012명), 산타바바라(8만1782명) 등의 순이다.

 올 2016년도 가을학기와 비교한 증가율에선 UC어바인과 UC머세드가 9.3%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UCLA도 5.3%로 전체 평균인 3.1%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종별로는 라틴계, 아시안, 백인 등의 순으로 많았다. 다만 UCLA, UC버클리엔 아시안 지원자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