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이때…"

아내 멜라니아'배니티 페어'멕시코판 표지모델 논란

'퍼스트레이디'멜라니아가 여성 잡지 '배니티 페어' 멕시코판 2월호 표지모델로 등장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베니티 페어 멕시코판은 전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멜라니아 여사가 신간 2월호 표지(사진)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배니티 페어' 멕시코판 표지 사진에는 흰색 민소매 니트와 흰 치마를 입은 멜라니아가 오른손에 포크를 쥐고 그릇에 담긴 보석들을 마치 파스타를 먹는 듯 연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하필 국경 장벽 문제로 미국과 멕시코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시점에 멜라니아를 표지모델로 등장시킨 의도가 뭐냐"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배니티 페어'와 여러 차례 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