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한국선]

남년 찬성비율 갈수록  ↑

 결혼하는 게 결혼하지 않는 것보다 행복할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 공동연구진에 따르면 전국 만18세 이상 1천52명을 상대로 결혼에 대한 태도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결혼한 남자가 결혼하지 않은 남자보다 더 행복하다'는 문항에 찬성한 응답은 51.1%에 그쳤다. 2006년 조사 때는 찬성비율이 63.4%였다. 10년 사이에 12.3%포인트나 떨어졌다.

 또 '결혼한 여자가 결혼하지 않은 여자보다 더 행복하다'라는 항목에 대해서도 찬성비율은 46.4%에 불과해 절반을 밑돌았다. 2006년 같은 조사에서는 찬성비율이 57.3%로 절반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