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상대 10연패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23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후반기 첫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에 113-123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퍼스는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와의 네 차례 대결에서 스윕을 당했고, 지난 2014년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패한 이후 10연패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클리퍼스는 전반기 막판 달리던 연승행진이 4경기에서 중단되며 시즌성적 35승22패가 돼 이날 경기가 없었던 유타 재즈에 공동 4위 자리를 허용했다.
클리퍼스는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크리스 폴이 추가 휴식을 갖기로 하면서 결장한 가운데 오스틴 리버스가 19득점, J.J. 레딕이 12득점, 블레이크 그리핀이 12득점, 디안드레 조던이 1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말 크로포드는 19득점으로 벤치 멤버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펜 커리는 35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케빈 듀란트가 25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클레이 톰슨도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뉴욕 닉스를 119-104로 꺾고 기분좋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제임스는 이날 18득점에 13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생애 48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 로케츠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9-99로 완파했다.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디마커스 커즌스를 영입해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NBA 정상급 골 밑 진용을 구축했지만 뉴올리언스는 휴스턴의 외곽포에 무너졌다.
휴스턴은 7개의 3점 슛을 성공한 루 윌리엄스를 필두로 모두 20개의 3점 슛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