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30개국서 행사

 여성없이 남자들만 산다면 어떨까. 

 오늘(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없는 하루'를 의미하는 '총파업 : 여성 없는 하루(General Strike: A Day Without A Woman)' 행사 등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30여개국에서 펼쳐진다. 

 가디언과 더 힐 등에 따르면 워싱턴 여성행진 주최로 오늘 '총파업 : 여성 없는 하루 행사가 펼쳐진다. 

 '여성 없는 하루'행사 주최 측은 여성 없는 하루에 동참하는 방법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이날 하루 참가자들은 빨간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하고, 경제 활동 및 가사 노동을 하지 않으며 여성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들의 제품을 산다. 일을 쉴 수 없는 여성은 빨간색 소품을 활용해 총파업 동참 의사를 표현한다. 

 이번 총파업의 목적은 여성이 경제 및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리는 것으로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낮은 임금, 성희롱과 성차별, 경제적 불안정성 등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대안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