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 배우 구혜선과 문근영이 건강상의 문제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팬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혜선은 24일 심각한 알레르기성 소화기능장애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했다. 구혜선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창 가수인 정해당 역을 맡아 열연했다. 구혜선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힘들어도 50부작을 선택한 이유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건강이 구혜선의 발목을 잡았다. 병원 검진 결과 심각한 알레르기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현재 입원 중이다. 구혜선은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근영 역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참여 중이었던 지난달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해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이에 예정돼 있던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최근 4차 수술까지 받은 문근영은 조금씩 건강을 회복,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문근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문근영, 구혜선뿐 아니라 오지은, 유아인 등이 건강 때문에 작품에서 하차, 또는 대중의 걱정을 샀다. 팬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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