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관광, 이달 말 자체 건물 공사 올 7월 완공 입주


  2만7천 스퀘어피트· 60여대 주차시설
"'관광정보센터'기능 더해 최고 서비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이 서부지역 한인 관광업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사옥을 짓는다.

 23일 삼호관광은 기자회견을 갖고 LA한인타운 올림픽 가와 엘덴 애비뉴에 위치한 총 2만7000여 스퀘어피트 신축부지에 6500스퀘어피트의 사옥과 2층 규모의 편의동, 주차 시설 등이 들어서는 자체 사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케빈 임 이사는 "그간 임대 사무실의 공간 부족으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준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숙원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이사에 따르면 1층 규모로 지어질 자체 사옥은 직원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재 사무실보다 1.5 배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새 사옥에는 한국관광공사와 LA 등 미국내 주요지역 관광청 등과 연계해 다양한 여행 정보를 재공하는 '관광정보센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대형 관광버스를 최대 5대까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버스전용주차 공간을 확보해 승하차 고객 안전뿐만 아니라 대형버스 주차로 제기된 민원도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매입한 부지에 건설될 새 사옥은 이번 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7월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빈 임 이사는 "삼호관광은 자체 사옥 건설을 계기로 한 차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1등 관광회사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호관광 신성균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