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 16'에서도 이변이 이어졌다.
서부지구 11번 시드인 세이비어는 23일 샌호세의 SAP센터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 16강전에서 2번 시드인 애리조나를 73-71로 눌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세이비어는 이번 대회서 가장 큰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팀. 64강에서 6번 시드의 메릴랜드를, 32강에서는 3번 시드의 플로리다 스테이트를 연달아 격파하며 8강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세이비어는 경기종료 1분54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71-71, 동점을 만든 뒤 경기종료 44초를 남기고 션 오마라가 골밑을 돌파하며 레이업을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밖에 중서부지구 3번 시드인 오레곤은 7번 시드인 미시건을 69-68, 1점 차로 힘겹게 승리하며 4라운드에 올랐다.
또 서부 1번 시드인 곤자가는 웨스트 버지니아를 61-58로, 중서부 1번 시드인 캔자스는 4번 시드인 퍼듀를 98-66으로 각각 제치며 4회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