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등 브랜드…핫식스·칠성사이다·밀키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가 한국내 1등 브랜드 핫식스·칠성사이다·밀키스를 앞세워 미국 음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핫식스는 올해 미국 에너지음료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기존 소매점 위주로 판매되었던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미국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여 백인과 히스패닉 등 미국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 말 핫식스를 초도 물량으로 약 2천 상자를 선적했으며, 2월부터 LA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핫식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맞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PGA 골프대회 'The Genesis Open 2017'에서 스폰서 부스를 전개한 바 있다.
'레드불, 몬스터를 대체할 Brand New No.1 Korean Energy Drink'라는 컨셉트로 운영된 스폰서 부스에서 롯데칠성음료는 현장을 찾은 골프팬들에게 핫식스 진열대 운영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향후에는 과라나 추출물의 천연 카페인이 들어간 핫식스의 장점을 담은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현지인들을 타깃으로 한 시음행사 등을 펼치며 레드불, 몬스터, 락스타 등이 선점한 미 에너지음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를 앞세워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이자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부문 1위 기업인 크로거에 입점한다.
크로거 입점은 그 동안 한인 위주의 시장 공략에서 나아가 글로벌 탄산음료의 격전지인 미국 현지인 시장으로 확대한 것이어서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3월부터 미 전역 2천 여개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입점 점포 확대 및 다양한 추가 제품 수출을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1등 브랜드인 핫식스, 칠성사이다, 밀키스로 기존의 한인 시장과 더불어 미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미국 식품시장에서 '음료 한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기업으로서 LOTTE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하와이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지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하여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을 운영하는 등 북미 지역에서 입지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