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볼넷과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개막 시리즈 3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00으로 내려갔다.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과 상대 야수선택으로 세 차례 베이스를 밟아 그중 두 차례 홈을 밟았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기여에도 불구하고 6-9로 역전패하며 개막 시리즈 3연전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9회까지 6-4로 앞섰으나 마무리 샘 다이슨이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준 데 이어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경기서 김현수는 상대 선발로 좌완 J.A. 햅이 등판하자 조이 리카드에게 1번 타자 좌익수를 내줬다.
볼티모어는 홈런 2방을 앞세워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5)은 이날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가 비로 순연되는 바람에 하루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