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이상 성인 33.4%
아시안 56% 가장 높아

 미국 성인 10명 중 3명이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인구조사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5세 이상 미국 성인 33.4%가 대학 학사 이상 학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관련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40년 이래로 가장 높은 것이다.

 1940년에 학사 학위를 소지한 미국 성인은 4.6%에 불과했다. 2000년대 들어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들이 급격히 늘기 시작해 2006년엔 28%, 2010년엔 30%를 기록했다.

 인종별로 고학력 취득 가능성에 차이를 보였다. 2016년 기준으로 고학력 취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종은 아시안으로 55.9%를 기록했고, 이어 백인 37.3%, 흑인 23.3%, 히스패닉 16.4% 순이다.

 한편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를 살펴 보면 2016년 기준으로 고졸자의 평균임금은 3만5615달러, 대졸자는 6만5482달러, 대학원 이상은 9만2525달로 나타나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미국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