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6% 설문조사 응답

 북한의 도발 위협 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에 미국인 과반이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BS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지난 7∼9일 미국인 1천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56%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능력에 "불안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잘 다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답은 39%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 등 도발 가능성이 고조되자 싱가포르에 배치돼 있던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으로 이동시키고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연일 북핵 등 해결을 압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