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오픈 첫날 2위

존 허 (27)가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따.

존 허는 20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따.

단독선두는 브렌든 그레이스(남아공)로 6언더파 66타를 쳐 존 허에 1타 앞서 있따.

지난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아직 2승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존 허는 지난 3월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유일한 '톱10'인 공동 9위에 오른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따.

존 허는 이날 전반 9홀에서는 8번홀(파5)에서만 버디를 잡았을 뿐 스코어를 크게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들어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5피트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으며 급상승세를 탔다.

12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2피트 거리에 붙인 존 허는 바로 이어진 파3의 13번 홀에서도 티샷을 컵 22인치 거리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잡았고, 15번 홀 (파4)에서는 8피트 거리의 중거리 퍼팅을 버디로 연결하며 기분 좋은 첫날을 마쳤다.

노승열(26)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라 역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이달 들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강성훈(30)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따.

김시우(22)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 최경주(47)와 김민휘(25)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55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안병훈(26)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94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