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책임"
▣재외국민(미국 영주권자)
김명호(35)씨 
사실 지난 대선엔 참여를 안했습니다. 그런데 고국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 같은 정말 충격적이고 창피한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는 것을 보며 웬지 투표를 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꼭 첫날부터 와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잘 책임져줄 것 같은 OOO 후보를 뽑았습니다. 그러나 누가 당선되든지 이제부터라도 갈등과 분열을 딛고 부디 자랑스런 한국으로 이끌어 줬으면 합니다. 비록 작은 한 표이지만 내 권리로 한국에 의미있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참여 의미가 큽니다.

"오로지 국민만"
▣국외부재자(미국 유학생)
이철수(27)씨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연일 큼지막한 이슈가 터져나오다 보니 이번 대선에 관심을 안 가질 수도 없었죠. 미국에 유학중이라 한국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 못한 것이 늘 아쉬웠는데 이번 투표로 그 아쉬움을 달래려 합니다.  이왕 할 거 첫 날 빨리 하려고 왔어요. 정직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OOO 후보를 뽑았습니다. 바라기는 제가 선택한 후보는 '국민이 전부'라는 평소의 지론대로 오로지 국민이 행복해지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간절히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