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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2027년 서울~부산을 최고 시속 400㎞로 1시간 30분 만에 달리는 '차세대 고속열차'가 등장할 전망이다.

 서울~광주는 1시간 안팎이면 주파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최고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을 구간별로 시속 350~400㎞로 더 고속화하는 방안을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토부 의뢰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작성한 '고속철도 고속화 및 시스템 최적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최고 속도 시속 300㎞로 운행 중인 KTX와 SRT(수서발 고속철)가 최고 속도 시속 400㎞ 열차로 교체하고, 중간 정차역을 줄이거나 없애면 서울~부산은 현행보다 운행시간이 최대 59분(2시간 34분→1시간 35분), 용산~광주는 48분(1시간 53분→1시간 5분)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