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주민 10명 중 6명 

 '4·29 LA폭동'25주년을 앞두고 한인을 포함한 LA주민들은 여전히 인종 갈등 위협이 있는 한 LA폭동은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로욜라 매리마운트 대학 연구팀의 설문 조사 결과 향후 5년 내 또 다른 폭동 발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LA주민 10명 가운데 거의 6명이 또다른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5년 전인 2012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10%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매 5년마다 이 조사를 해 온 연구팀은 "1997년 이후로는 폭동 재연 가능성을 답한 응답률이 매번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8~29세 응답자의 약 70%가 또 다른 폭동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답하는 등 젊은 층의 폭동 우려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