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초·중·고등학교 여성 교사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6일 입시업체 진학사가 초·중·고교 교사의 성비를 분석한 결과 여교사 비율은 2006년 59.53%에서 지난해 66.82%로 10년 사이 7.29%포인트 증가했다.

 그만큼 교단의 '여초 현상'이 심해진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지난해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77.11%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가 68.99%, 고등학교가 51.01%였다.

 특히 고교 여교사의 비율은 무려 11.92%나 증가했다. 이는 교사가 타 직업에 비해 안정적이라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업인 데다 교원 임용시험에서 여풍이 갈수록 거세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