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MLS 1분기 LA카운티 콘도거래 보고서
거래량 최대 61%,가격 최대 12만달러↑
미드윌셔 경우 채당 평균 59만3000달러

  올 1분기 LA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콘도 인기가 최고조다. 값이 비싼데도 거래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스팅 정보서비스 MLS가 최근 발표한 LA카운티 2017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미드-윌셔(Mid-Wilshire) 지역에서 총 49채의 콘도가 판매됐으며 이들 총 판매액은 2909만9674달러였다. 따라서 1채당 평균 59만3871달러에 판매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판매량은 15채 또는 61% 늘었고,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53만721달러에서 6만3150달러 오른 것이다.

 또한 한인타운과 붙은 행콕팍-윌셔 지역에선 올 1분기 47채가 평균 62만2030달러에 판매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판매량은 9채 또는 53% 많아졌고, 평균 판매액은 50만2386달러에서 11만9644달러나 오른 것이다.

 이에 더해 미드 LA 지역에서도 역시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판매량은 65% 또는 2채 많아졌고, 평균가는 11만9925달러 오른 53만9711달러로 집계됐다.

 미드-윌셔 지역과 행콕팍-윌셔 지역은 LA카운티 내에서 판매량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았던 곳은 웨스트우드-센추리 시티로 총 119개가 평균 118만3784달러에 거래됐다. 2위는 LA다운타운(85채·평균 61만9276달러), 3위는 마리나 델레이(83채·103만9151달러)였다.

 실버레이크-에코팍 지역은 거래량이 지난해 8채에서 올해 25채로 증가, 거래량 증가율(278%)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떠오르는 지역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