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간 내일 오전 10시쯤

투표마감 2시간 연장 

개표시간도 지연될듯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은 한국 선거일(5월9일) 다음 날인 10일 오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 70~80%를 기준으로 한국시간 10일 오전 2~3시쯤(LA시간 9일 오전 10~11시) 당선인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9일 오후 8시(한국시간) 투표가 마감되면 개표는 이로부터 30분 뒤인 오후 8시30분쯤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일반투표함의 개표 결과 공표는 오후 9시30분쯤이다. 최종 개표는 10일 오전 6~7시쯤(LA 시간 오후 2~3시) 종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8대 대선 개표 종료 시간은 선거일 다음 날 오전 5시8분쯤, 17대 대선 개표 종료 시간은 선거일 다음 날 오전 3시10분쯤이었다. 

 이번 대선이 지난 대선에 비해 개표시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투표 마감시간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시간 연장됐기 때문이다.

 또 대선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데 따른 것이다. 투표용지 길이가 늘어난 것도 개표 지연 배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