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에서 테러가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외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 중이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당했다.

비극적인 소식을 접한 해외 스타들은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다. 이번 테러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을 거라 생각하고 나 또한 그렇다'며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친분이 있는 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번 끔찍한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줄로 안다.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맨체스터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맨체스터 아레나 입구에서 일어났다. 홉킨스 그레이트맨체스터주 경찰국장은 성명을 발표하고 "즉석 폭발 장치를 이용한 테러범의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후 단체가 있는지 밝히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홉킨스 국장은 "공무원 400여 명이 이번 사건에 투입됐다"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eoul.com 

사진ㅣ베컴, 마일리 사이러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