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재균(30)이 자신의 시즌 세 번째 홈런을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황재균은 22일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7.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던 황재균은 이날도 세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황재균이 3점을 뽑아냈지만 새크라멘토는 3-9로 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9회 말 대타로 들어서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6-14로 크게 밀리던 9회 말 대타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렸고, 칼렙 조셉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이날 안타로 타율을 0.222에서 0.236으로 끌어올렸다.
볼티모어는 7-1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