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4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7 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이날 보스턴의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을 맞아 경기 중반까지 무안타로 고전했다. 세일은 이날 최다 연속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에 도전했으나 7.1이닝 6탈삼진에 그치면서 무산됐다. 세일은 지난달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10탈삼진을 뽑아낸 이후 지난 1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10탈삼진까지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이 분야 타이기록을 지키고 있었따. 그러나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4회 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도 5구 승부 끝에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초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ㅅ는 팀이 3-8로 끌려가던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앞으로 날아가는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팀을 4-9로 패했다.

김현수 4G 연속 제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팀도 3-4로 패해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황재균 2안타 3타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30)은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 2안타 1볼넷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는 프런티어 필드에서 더럼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