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과 김민휘, 마이클 김이 PGA 투어 딘&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 김시우는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강성훈은 25일 텍사스주 포트 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첫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김민휘, 마이클 김 등과 함게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 전반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 들어서도 1, 2번 홀서 버디를 추가 4언더파로 선두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보기만 2개를 범해 2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김민휘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마이클 김은 버디 6개, 보기 4개를 스코어카드에 적었다.
김시우는 이날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신예 존 람(이상 스페인)과 함께 경기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62위에 그쳤다.
선두에는 켈리 크라프트, J.T 포스턴, 데릭 패스아워가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으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존 람,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스캇 브라운 등 3명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가르시아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24위, 조던 스피스는 이븐파 70타로 대니 리 등과 함께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존 허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8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