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제 34지구 연방하원 결선

로버트 안 후보, 이번 주말 이틀 '조기투표' 한인 유권자 적극 참여 호소

 이번 주말 한인 로버트 안 후보가 출마한 캘리포니아 34지구 연방하원 결선 조기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안 후보가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투표소는 한인타운의 경우 피오피코 도서관(694 S. Oxford Ave. LA)에 3일과 4일 양일간 오전 8시부터 4시까지 마련된다.

 지난달 31일 오전 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주말인데다, 조기투표장에서 유권자 등록도 할 수 있고, 아직 보내지 않은 우편투표도 넣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인 우편투표자가 많아 큰 힘이 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했다.

 현재까지 한인 등록 유권자 중 4분의 1 정도 밖에는 투표하지 않았고,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않은 유권자도 2만7000여명이나 된다는게 안 후보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선거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1만8094명이 우편투표를 한 가운데 이 중 한인이 5160표를 차지해 인종별로 가장 많았지만, 대다수가 상대인 지미 고메즈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보이는 라티노가 4628표로 갈수록 격차를 좁히고 있다. 게다가 라티노 유권자들은 현장투표를 선호하기 때문에 한인 표가 더욱 절실하다는 분석. 이에 따라 안 후보 측은 한인 조기투표 참여 3000명을 목표로 뛰고 있다. ▶문의:(323)285-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