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명품 발레'공연이 미주 한인들을 찾아옵니다. 

 본보는 창간 18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 중 하나인 '서울발레단'을 초청, 품격높은 정통 발레공연을 한인들에게 무료로 선사합니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의 후원을 받아 문화공방 에이콤(대표 이광진)과 한미무용연합회(회장 진최)의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서울발레단 초청 '가족과 함께 하는 발레 공연'은 LA에선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올려지는 발레 무대로, 쉽게 관람하기 힘든 고품격 문화 공연이 될 것입니다. 

 다음달 14일 오후 7시 윌셔이벨극장에서 공연을 갖게될서울발레단은 1986년 국립극장에서 '박재근 발레단'으로 창단공연을 시작한 이래 여러 다양한 양식의 발레공연을 통해 한국 발레예술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는 창단 31년을 맞는 한국의 대표적 발레단입니다. 

 이번 발레 공연의 1부에서는 ▲라비반데르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돈키호테 등으로 구성된 갈라쇼가 펼쳐지며, 2부에서는 '호두까기 인형 중 2막'이 무대에 펼쳐집니다. 호두까기 인형 중 2막은 과자나라 여행, 스페인 춤, 양치기 소녀와 늑대 춤, 중국 춤, 아라비아 춤, 러시아 춤, 꽃의 왈츠, 클라라와 왕자의 그랑 파드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무대에 함께 할 한인 여자 발레 꿈나무 오디션

 본보는 이번 발레 공연을 앞두고 한인 꿈나무 발레리나를 뽑는 특별 오디션을 실시합니다. 오디션을 통해 8명을 선발, 이번 공연의 2부 호두까기 인형 중 '양치기 소녀와 늑대 춤'에서 양치기 소녀로 무대에 함께 설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대상은 8세에서 13세까지 발레를 배우고 있는 여학생이며, 오는 1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아 선착순 30명에게 오디션의 기회를 드립니다. 오디션을 희망하는 한인 발레 꿈나무는 본사를 방문해 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본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16일 금요일 오후 3시 한미무용연합회관(6th st. #607, LA)에서 열리는 오디션에서는 엄선된 심사위원들이 발레기본 바와 센터 동작을 심사한후 8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한인 꿈나무 발레리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최: 스포츠서울 USA
▣주관: 문화공방 에이콤, 한미무용연합회
▣후원: LA한국문화원
▣일시: 2017년 7월14일(금) 오후 7시
▣장소: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 LA)
▣문의: (213)68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