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보다 20% 높아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지난 8∼10일 미국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코미 전 국장 중 누가 더 정직하고 믿을 만 하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26%는 트럼프 대통령을, 46%는 코미 전 국장을 꼽았다. 

 응답자의 50%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코미 전 국장에게 충성서약을 요구했을 것으로 봤으며 42%가 트럼프 대통령의 코미 전 국장에게 수사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니다'는  28%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