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5)가 PGA 투어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김민휘는 11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찰 슈워첼(남아공)과 함께 공동 2위에 입상했다.
2015년에 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이다. 김민휘는 2015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지난해 8월 존디어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역대 개인 베스트 성적이었다.
대니얼 버거는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작년에 생애 첫 승으로 이 대회와 첫 인연을 맺은 버거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메이저대회 US오픈 불참을 선언하고 이 대회에 출전한 베테랑 필 미켈슨은 이날 2타를 줄여 9위(합계 7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노승열(26)은 공동 37위(합계 1언더파 279타), 최경주(47)는 대니 리(27)와 함께 공동 47위(합계 이븐파 280타), 존 허는 공동 67위(합계 4오버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