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홈런을 때린 스쿠터 제넷(27)이 빅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12일 "역사적인 4홈런 경기를 만들었던 스쿠터 제넷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라고 밝혔다. 제넷은 지난주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5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 타율 0.500에 4홈런 13타점을 올렸다. OPS가 무려 1.700에 달한다. 특히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4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5타수 5안타 10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경기에서 4홈런을 친 것은 제넷이 17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