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피와 차(茶)를 마시면 간 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SA투데이는 9일 미 간장학 저널에 실린 네덜란드 MC대학 메디컬센터 J.M.알퍼링크 박사팀의 연구를 인용해, 매일 3잔의 커피와 일정량의 차를 음용하는 것이 낮은 간 경화도 수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2500명의 실험군을 상대로 커피 섭취 습관을 파악하고 간 경화도와의 연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간 경화도는 간 섬유증과 같은 질환으로 연결되는데 커피 섭취 횟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경화도 및 간 손상 정도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간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기 전이라도 커피와 차를 지속해서 마시는 것이 간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