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NBA 패권을 되찾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팬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 오클랜드 시내에서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펼쳤다.
스테펜 커리는 가족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인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치켜들고 홈 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챔피언결정전 MVP인 케빈 듀란트는 어머니와 함께 2층 버스 위에서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환영식에서 "작년 챔피언결정전 역전패 아픔을 이겨내고 돌아왔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다음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가 계속해서 NBA 패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베팅업체인 웨스트게이트 스포츠북이 발표한 다음 시즌 NBA 팀별 우승 배당률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1-2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2위로 우승 배당률은 3-1이다.
ESPN도 최근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다음 시즌 서부 컨퍼런스 우승은 골든스테이트가 차지할 것이라는데 만장일치가 나왔다.
다음 시즌 파이널 우승 가능성 문항의 전문가 응답률은 골든스테이트가 97.8%, 클리블랜드가 2.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