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환자들을 위해 한인 전용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암 전문 병원인 시티 오브 호프에는 암 외과전문의인 우양희 박사 외에도 각 분야에서 많은 한인의사들이 포진돼 있다. 이들 외에도 약사, 간호사 등까지 포함한다면 한인 의료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다. 그만큼 한인 환자들에게도 언어적인 불편함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인들을 위한 맞춤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지만 아직 시티 오브 호프가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점에 대해 우 전문의는 안타까워했다. 

 우 전문의는 "암으로 고통받는 한인들 중 시티 오브 호프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LA의 한인 암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알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시티 오브 호프의 많은 한인 의사들은 한인 커뮤니티에 속한 구성원으로 한국어를 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한국어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한인 환자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 전문의는 덧붙였다.

 우 전문의에 따르면 암은 한인을 비롯한 미국내 아시아계의 가장 큰 사망 원인 중 하나로, 3명중 1명 꼴로 암진단 받고 있다. 특히 한인은 동양인 중 위암 발생율이 가장 높으며, 한인 남성에게 있어 가장 큰 암 사망원인이다. 

 시티 오브 호프는 로봇 수술과 같은 최소 침습적 수술 분양에 있어 선구자이자 이 부분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1만여건이 넘는 로봇수술 집도 경험이 있는 우 전문의는 시티 오브 호프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우 전문의는 "시티 오브 호프는 단순히 수술 뿐만 아니라 내과, 방사선 치료 등 모든 분야가 한팀이 되어 환자를 치료하고 그와 동시에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을 통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