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안타 및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에다 1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0.265로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5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2사 1, 2루에서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시즌 39번째 득점.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8회까지 6-5로 앞서던 텍사스는 9회 2점을 내주며 6-7로 역전패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4로 살짝 올랐다.
이날 볼티모어는 3안타 빈공에 그쳐 0-12로 대패했는데 이날 안타를 친 볼티모어 선수는 세스 스미스, 애덤 존스, 김현수가 전부다.
클리블랜드 에이스 코리 클루버는 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곁들이며 눈부신 역투를 펼쳐 시즌 6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는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손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1로 올랐다.
박병호의 활약에 팀은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인 최지만(27)은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88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