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의 소식에 팬들의 충격이 크다. 

2005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 정치인의 아내로 살아가던 그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심은하는 전날 새벽 1시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응급실로 옮겨져 서울 강남의 모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측은 “심은하가 입원 중인 건 맞지만, 상세한 입원 이유는 환자 개인정보여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정치부기자들에게 “가족의 건강에 일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며 당대표 경선후보직 사퇴를 알린 바 있어 갑작스런 심은하의 소식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심은하의 경우 그동안 배우가 아닌 정치인의 아내로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번 입원이 더욱 안타깝게 전해지고 있다.  

그도그럴것이 간혹 영화계 관계자들과도 연락을 하고 지냈던 심은하에게 별다른 징후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정치인 아내’ 심은하는 행복해 보였다. 배우로는 다시 카메라 앞에 서지 않을 것을 알고있다.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그런데 갑작스런 소식에 충격이 크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1990년대 톱스타로 인기를 끌다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005년 현재의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두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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