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앤더슨 보고서

  캘리포니아 렌트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주청사 지역 신문인 '새크라멘토비'는 UCLA 앤더슨 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면서, 세입자들의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LA,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맨토 지역 등에 사는 저소득층과 중간소득층들 렌트비가 계속 급증하고, 동시에 주택 가격도 높게 유지되면서 세입자들의 내 집 마련도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앤더슨 연구소의 데이빗 셔먼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상황이 나빴었지만, 더 나빠질 것"이라며 "캘리포니아는 고소득층의 유입이 늘고 있지만, 반대로 중·저소득층은 비싼 주거비때문에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