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볼넷 2개로 16경기 연속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7로 낮아졌다.
 이날 안타를 치지 못해 추신수의 연속경기 안타행진은 6게임에서 멈췄다. 연속경기 출루는 16경기가 됐고 멀티출루도 8경기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회와 4회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말에는 볼넷, 8회 말에도 1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에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11-4로 이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침묵을 지켰던 김현수의 타율은 0.255로 올랐다.
 1-2로 뒤지던 2회 첫 타석에서 김현수는 좌전 안타를 쳤다. 2-4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만들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진루는 없었다.
 볼티모어는 3-6으로 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5)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5로 패해 등판할 기회가 없었다.
 미네소트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23이 됐다. 로체스터는 4-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