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중국어 

훈민정음으로 배우는 

  600년전 훈민정음 이용, 음성학과 역사·인문학 결합 창안
 '영어도 못하는데…'반신반의 수강생들 한시간 듣고 깜짝
 "한글 사용 한국인 누구나 중국어를 더 빨리 배울 수 있다"


  LA시 한인 인구의 10배가 중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현 시장 지배력과 앞으로의 잠재력을 내다볼 때 중국어 구사능력은 독보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이 가운데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려 화제다. 

  중국어를 600년 전의 훈민정음을 이용한 음성학(파닉스)과 역사·인문학을 결합하여 창안한 '라이트 중국어'의 중국어 학습법이 한인사회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다.   

 라이트 중국어의 관계자는 "'영어도 완벽하지 못한데 무슨 중국어?' 라며 반신반의했던 수강생들이 한 시간 저자 특강을 들으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라며 "그 비밀은 600년 전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에 있다"고 밝혔다.     

 '조선왕족실록'에 따르면 임금이 북경 표준말 성조에 맞춰 친히 소리글자 28자를 만들었다고 기록돼 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훈민정음은 24자로, 지난 600년 동안 4자가 사라졌다. 

 라이트 중국어 측은 "사라진 4자를 복원하면 훈민정음 창제 비밀을 찾을 수 있다. 그 발음 중에는 'F' 'R'도 있다. 그리고 중국인 중에 70%가 하기 어려워하는 발음도 있다. 바로 삼각형 모양의 권설음(설치음)으로, 혀를 말아서 발음을 하는 것인데 현재 중국어의 '츠' '쯔' '쓰'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 사람은 누구나 중국어를 빨리 배울 수 있다는 이론이다.  

 라이트 중국어에서는 중국어와 한국어 동일 단어를 가장 먼저 배운다. 이후 다른 발음들 역시 동일한 규칙이 있어 누구나 쉽게 중국어 단어를 익힐 수 있으며, 중국어 공부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인 4 성조 훈련도 아주 쉬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호등 색깔을 글자마다 입혀 연상방법을 활용, 암기하지 않고 익히는 방식이다. 이것이 전세계 144개국에 국제특허로 등록된 상태다. 

 이 프로그램의 창안자인 문루이 교수(Louie Moon·사진)는 영어 전공자로, 중국어는 독학으로 공부했다. 3년 전부터 숙명여대 CEO 과정을 가르치고 있으며 올해 처음 종로중국어학원에 과목이 개설됐고 대기업 임원들과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이력도 있다. 

▶LA 무료 특강 

 훈민정음으로 배우는 중국어의 특허 창안자인 문루이 교수가 진행하는 특강이 오는 28일(수)과 29일(목) 오후 7시부터 LA한인타운(3130 Wilshire Blvd., #313)에서 열린다. 

 특강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 한국 교민과 중국 교민을 통합하여 한인사회의 경제 위기를 이겨내며 나아가 안정적인 교민 사회를 구성하는 것이 특강의 목표입니다."
▶문의: (213)327-7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