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30엸사진)이 28일 좋은 기억이 있는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다저스는 오는 28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의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에고했다.
 다저스는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부터 다음 달 3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경기까지 "지옥의 20연전"을 치르고 있어 6인 로테이션으로 선발진을 운영하고 있다. 
 24일 콜로라도전에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 데 이어 브랜든 매카시(25일)~리치 힐(26일)~마에다(27일)~류현진(28일)~알렉스 우드(29일)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다저스는 26일부터 아메리칸 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과 원정을 오가며 4연전 '프리웨이시리즈'를 펼친다. 26~27일엔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상대하고 28~29일엔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경기를 하는데 원정 첫 머리에 류현진이 등판하게 된다.
 류현진은 에인절스와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한 차례씩 두 번 맞붙어 완봉승을 포함해 2승을 수확했다. 지난 2013년 5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는 9이닝 2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고, 이듬해 8월 7일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는 7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