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 여자친구 상해 협박 혐의를 받았던 래퍼 아이언에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7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는 아이언의 전 여자친구 상해, 협박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아이언은 자신의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은 "헤어지자고 해서 때리거나 협박한 사실 없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한 자해 후 협박 사실에 대해서도 부인했으며 성관계 도중 부탁받아 때린 적이 있을 뿐 폭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범죄 사실을 부인하고 피해자인 A 씨와 합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언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헤어지자고 하는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폭력을 행사해 여자친구의 손가락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혔다.
또 자신의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허벅지를 자해하며 "네가 찌른 것이라 경찰에 말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재판의 선고는 내달 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