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29)이 2016~17시즌 최우수선수(MVP엸사진) 영예를 안았다.
 NBA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2016~17시즌 시상식을 열고 웨스트브룩을 이번 시즌 MVP로 선정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평균 31.6득점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웨스트브룩은 정규리그에서 42번이나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며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수립했다. 정규리그 82경기의 절반이 넘는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해낸 것으로 종전 기록은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의 41회였다. 신인상은 밀워키 벅스의 맬컴 브록던(25)이 선정됐다. 브록던은 이번 시즌 평균 10.2득점에 4.3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식스맨상은 휴스턴 로키츠의 에릭 고든(29), 기량발전상은 밀워키의 야니스 안데토쿤보(23)에게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