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교통사고 최다 빈발
올 상반기 범죄사건도 ↑

  올 상반기 LA한인타운 지역 범죄와 교통사고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A경찰국(LAPD)이 발표한 2017년 1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범죄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LA한인타운 담당서인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 내 범죄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 늘어난 291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폭력범죄는 688건, 재산범죄는 22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9.6%, 5% 늘어났다.

 차량 도난, 성폭행, 강도 등의 증가율이 두자리 수로 가장 두드러졌다.

 교통사고도 증가했다. 2017년 1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교통사고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총 139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 늘어난 것으로, 할리우드, 윌셔, 웨스트LA, 올리픽 등 서부교통본부 4개 지역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특히 음주운전(DUI)과 뺑소니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이 기간 교통 사고가 가장 빈번했던 교차로 중 한인타운 지역에선 3가와 버몬트(23건)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