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0)가 30일 결혼식을 올리는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로사리오에서 초특급 경찰작전이 예고됐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의 치안부 관계자는 "메시의 결혼식은 올 들어 산타페주에서 열리는 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라면서 "경찰이 29일부터 안전을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고 확인했다.
 메시의 고향인 로사리오는 아르헨티나 산타페주에 있는 지방도시로 인구수만 보면 아르헨티나에서 세 번째로 큰 곳이다.
 대도시인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산타페 당국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경찰력 300명이 투입된다. 일반경찰과 오토바이부대, 특별작전부대 등이 동원되고 군에 준하는 조직인 아르헨티나 국경수비대도 경비작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삼엄한 경비가 전개되는 곳은 메인 행사장인 시티센터 호텔 주변이다. 경찰은 29일부터 호텔 주변 경비를 개시한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로사리오를 방문하는 하객들에겐 특별 편의가 제공된다. 외국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로사리오로 연결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하객들은 공항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하객들이 결혼식에 참석한 뒤 로사리오 투어를 할 때도 경찰이 따라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