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11일 몰타의 파올라 하이버니언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 하이버니언스FC(몰타)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5분 추가 골을 넣었다.

비록 예선이지만 황희찬이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굴브란센과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16골을 넣어 세계 빅리그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잘츠부르크는 베리샤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미나미노의 추가 골로 3-0 완승을 했다.